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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갑자기 옵니다 <백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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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현재 치료받고있는 백반증이란 질환에대해 언급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심적으로 많이 진정되었지만 초기에는 회의감과 절망감 뭐 그런것들이

엄습했죠

그도 그럴것이 얼굴이 하얗게 번져가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평소 담배와 술은 입에 대지도 않고 적당한 운동과 골프 등으로 일상을 영위하고

있었는데요

아마도...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있었고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문제까지 겪게 되면서 그 스트레스가 증폭이 되고

이런식으로 표출이 된 것 같네요

그리고 20대를 프로지망생으로 하루종일 땡볕에서 보낸 것도 원인이 되겠죠

어찌보면 예견된 걸까요?

몸 더 상하기 전에 큰 결심을 했더랬죠

사업체도 정리하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와서 1년 넘게 요양중인데요

피부이식도 완료했고 

스트레스가 없으니 더 이상 번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백반증

 

 

 

 

 

 

 

 

처음엔 작은 손톱만한 게 목 부위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신경 안 쓰고 살았죠

근데 불과 2주만에 입가에 포스트잇 크기의 하얀 반점이 생겨 버렸고 모발이나 수염도 해당

부위만 흰 털이 나는 거예요

 

뭔가 잘못된 걸 직감하고(너무늦었음..) 인터넷 뒤져보니 백반증 증상과 흡사했고 피부과 가보니 헐~

왠걸 피부과 전문의가 난 자신 없다고 백반증 치료전문 병원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 곳에 가서 전문의와 대면하니 보자마자 물어보는 게

"최근에 스트레스 크게 받으셨나요?"라고 물어봅니다

입가에 미소만 띄었죠.

이게 작년 2월이었어요

이래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나 봅니다

이후 레이저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마쳤고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어요

외국의 경우 너무도 흔해서 이걸 병으로는 취급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데

백인종의 표피가 자외선에 취약해 멜라민색소가 빨리 파괴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병원가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당히 환자가 많답니다

특히 얼굴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자신감과 사회성이 결여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고요

저도 그랬어요 처음엔..왜 하필 얼굴에..했답니다

 

살면서 몸에 이상징후가 나타난 게 처음인만큼 충격이 컸는데요

또 한편으로 제 자신을 돌아볼 계기도 되었습니다

뭔가 넓어진 거 같아요.마음이..

신경쓰지 말자..이까짓거..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행복하게 살 궁리하자하고요

 

여러분도 스트레스 항상 조심하시고 선크림 꼭 바르고 다니세요

의사 선생님이 건강해도 자주 발라줘야 된다고 합니다^^

이만 포스팅 마칠께요~

 

그리고 훈훈하고 감동적인 인터뷰가 있어서 퍼 왔는데요

길지 않으니 꼭 봐 주세요

그럼 영상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유튜브 :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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